미국, 150만명 실업수당 신규신청…직전주 대비 5.8만 감소에 그쳐
11주 연속 감소했으나 규모 및 비율 가장 낮아…경제 재가동 미흡

미국에서 코로나 19로 경제 위축이 본격화한 3월 중순부터 주간 신청자 수가 수백 만 명으로 급증한 속에서도 3월 말부터 절대 규모는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날 발표한 지난주 집계에서도 감소해 11주 연속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줄어든 것이나 그 폭이 직전 주의 33만 명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코로나 19 재파동 우려 속에 경제 재가동이 아직 실직자의 일자리 복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코로나 19 사태 전 3월 초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25만 명 미만이었으나 3월15일~21일 기간에 330만 명이 신청했고 그 다음주에는 687만 명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세번 째 주부터 수백 만 명 신청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감소해 5월 들어서 268만, 244만, 212만 및 189만 명으로 차례차례 떨어졌고 6월 첫번 째 주는 156만6000명을 기록했다.
6월7일~13일(토)까지 각 주 당국에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수가 150만 여 명으로 11주 연속 감소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중 가장 낮은 정도로 줄어들었다.
3월15일 이후 13주 동안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에 나선 '코로나 19' 실직자는 총 4600만 명을 육박한다. 그러나 이 중 상당수가 경제 재가동으로 일자리를 다시 잡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업수당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실업수당 주급을 실제로 수령하는 실업자 수는 지난주 1980만 명으로 1주 새 100만 명 줄었다. 5월 초에 2500만 명이 최대 수령 규모였으며 코로나 19 이전에는 180만 명 정도였다.
노동부가 작성하는 월별 고용보고서에서 3월 한 달 동안 전 달에 비해 일자리 137만 개가 없어져 실업률이 3.5%에서 4.4%로 올랐다. 이어 4월에는 한 달 동안 2068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실업률이 14.7%까지 뛰었다.
그러나 5월에 뜻밖에 전 달에 비해 250만 개의 일자리가 순증해 실업률이 13.3%로 낮아졌다. 연준은 연말 실업률로 9.3%를 제시했다.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서 2.1%(연율) 성장했던 미 경제는 코로나 19 본격화의 3월이 포함된 올 1분기에 마이너스 4.8%로 떨어졌다. 4월~6월까지 2분기에는 4월 중순부터 경제 재개방이 시작되긴 했지만 마이너스 30% 넘게 국내총생산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분기부터 반등한다해도 미국의 올 전체 성장률은 마이너스 6~7%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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