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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부통령,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언급 거부

등록 2020.06.20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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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모=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미 인디애나주 코코모의 제너럴 모터스(GM) 인공호흡기 생산 현장을 방문해 엄지를 세우고 있다. 2020.06.20

[코코모=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미 인디애나주 코코모의 제너럴 모터스(GM) 인공호흡기 생산 현장을 방문해 엄지를 세우고 있다. 2020.06.2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조지 플로이드 시위대의 구호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를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미국의 노예 해방 기념일인 이날 필라델피아 지역방송 6ABC Action News와 인터뷰에서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말해달라는 요청을 두차례 거부하고 "모든 목숨이 중요하다(All Lives Matter)"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건국 당시부터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생각을 매우 중요시 여겼다고 부연했다.
 
펜스 부통령은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단어는 현재 특정 집단이 그에 동의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거듭 언급을 요청 받았지만 "모든 사람의 목숨이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주장에 우리 사회의 특정 집단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NYT는 펜스 부통령이 플로이드 죽음에 대해 비극적이었다고 말했지만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는 그의 주장은 미국내 흑인에게 자행되는 사법 폭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플로이드 시위대가 과격 양상을 보이자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는 트윗을 올리는 등 강력 대응을 주장해 반발을 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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