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 개관…관람료 최대 1만7000원(종합)
![[서울=뉴시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들어선 '돌비 시네마'. (사진=메가박스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7/22/NISI20200722_0000567796_web.jpg?rnd=20200722113700)
[서울=뉴시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들어선 '돌비 시네마'. (사진=메가박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 '돌비 시네마'가 들어선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메가박스가 고품격 특별관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가박스와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돌비 시네마 개관을 하루 앞둔 22일 프리뷰 데이를 개최했다.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적으로 13개 국가에서 250개 이상의 돌비 시네마를 운영하며 쌓아온 돌비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의 레이저 프로젝션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생동감 넘치는 음향, 그리고 돌비 시네마의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돌비 비전은 듀얼 4K 레이저와 HDR 프로젝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고 모든 장면의 미묘한 디테일 차이까지 표현한다. 밝은 장면은 더 밝게, 어두운 장면은 더 어둡게 보여준다. 돌비 애트모스는 관객의 머리 위와 등 뒤까지 영화 속 요소들의 사운드가 살아 움직이며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워 온전한 몰입감을 준다. 돌비 애트모스의 선명도와 정확성은 영화 속 장면마다 깊이를 더해 입체감 있는 음향 파노라마를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내부는 모두 검은색 무광 패브릭을 사용해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고 스피커 역시 특수 패브릭으로 가려 음향이 투과되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이상적인 영화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고 자신했다.

사진=메가박스 제공.
'돌비 시네마' 코엑스점은 378석 규모로, 관람료는 2D 영화 주말 기준 1만7000원이다. 돌비 전용 콘텐츠가 아닌 영화는 이보다 저렴한 1만5000원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평일에는 주말가에서 1000원 더 싸진다. 향후 3D 영화를 상영하게 되면 2D 영화보다 3000원 비싸게 받는 구조를 계획 중이라고 메가박스 측은 설명했다.
메가박스와 돌비는 코엑스 1호점에 이어 9월 중 메가박스 안성스타필드점에 '돌비 시네마' 2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다.11월께 남양주에 위치한 현대아울렛에 3호점을 개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 대표는 "이번 코엑스점 개관을 시작으로 '돌비 시네마'가 더욱 많은 국내 영화 팬들에게 극장이라는 공간의 한계와 영화라는 콘텐츠의 범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극장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관으로서 '돌비 시네마'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돌비 시네마 개관이 영화계의 활력소가 되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극장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더그 대로우(Doug Darrow)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 진출을 축하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글로벌 영화 산업에서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 연간 국민 1인당 4~5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극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수요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인 '돌비 시네마'를 한국에 최초로 공식 개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는 '돌비 시네마' 개관을 기념해 이날 오후 메가박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돌비 시네마 특별 시사회'를 개최한다. 공식 개관일인 23일부터 다음 달까지는 '제대로 다시 보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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