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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는 최고의 고양이 집사?…작가들의 반려동물 생활

등록 2020.07.28 15: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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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사진 = 에프 제공) 2020.07.2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사진 = 에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내에서 '애완동물'이란 말 대신 '반려동물'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7~8년이 흘렀다.

단순히 귀여워서 가까이 두는 '애완'이라는 뜻보다는 동물들과 인생을 함께 한다는,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짝이 된다는 의미의 '반려'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에서도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1000만을 돌파했다. 

외국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더 빨리 '애완'이 아닌 '반려'의 의미가 자리 잡았다. 특히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 작가들도 반려동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또 다른 호칭은 '최고의 고양이 집사'다. 헤밍웨이는 늘 고양이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양이를 '사랑의 스펀지', '갸르릉 공장' 등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해리포터'의 작가 J. K. 롤링의 집필과정에는 그의 반려견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집필 중일 때 신경 쓰이게 하며 방해한 것도 반려견들이었지만, 슬럼프에 빠져있던 그를 말끔히 극복하게 해준 것도 반려견들이었다.

개와 고양이가 아닌 특이한 동물과 함께 한 작가들도 있다. 미국 흑인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앨리스 워커는 멋진 볏을 갖춘 닭을,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플래너리 오코너는 꼬리가 화려한 공작새를 가족으로 맞아 일생을 함께 했다.

최근 출간된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은 영국 대표 여류 시인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부터 추리소설의 창시자 에드거 앨런 포,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버지니아 울프, 마거리트 헨리, 모리스 센닥 등 작가 스무 명과 그들의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캐슬린 크럴 지음, 바이올렛 르메이 그림, 전하림 옮김, 에프 펴냄, 184쪽, 1만7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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