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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RC코리아 김천공장 기공...300여명 일자리 기대

등록 2020.11.03 15: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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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3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현대ARC코리아의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공장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11.03

[안동=뉴시스] 3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현대ARC코리아의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공장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11.03

[김천=뉴시스] 박홍식 류상현 기자 = ㈜현대글로벌모터스와 미국 ARC오토모티브㈜의 합작사인 ㈜현대ARC코리아가 3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했다.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차동차 에어백의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배성윤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권성희 현대ARC코리아 대표, 곽진규 ARC모터스 한국지사장,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ARC코리아는 2024년까지 1000억원(외국인 직접투자 4억2500만 달러)을 투자해 7만7619㎡ 부지에 지상 1층 2만㎡ 규모의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벌모터스(HGM)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현대자동차 상용차 조립공장(SKD, CKD)을 설립하고 현대자동차 트럭, 버스를 독점 공급해 베트남에 수출해왔다.

지금은 현금수송차, 냉동탑차, 탱크로리, 군수차량까지 수출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대자동차 상용차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ARC오토모티브㈜는 1940년에 설립돼 자동차 부품소재 생산에 70년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으로 미국, 멕시코, 중국, 마케도니아 등 4개국에 6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자동차 기업에 자동차 에어백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세계 시장점유율 3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합작투자가 해당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백 제조 핵심소재인 인플레이터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대ARC코리아가 미국 ARC사로부터 인플레이터 제조 원천핵심기술을 이전 받아 2년 내에 자체제품을 생산해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지역의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합작으로 설비 운영·제조 기술과 외국기업의 원천핵심 기술, 자본과 경영 노하우를 합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합작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앞으로 더 많은 외국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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