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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방일 전 "강제징용 문제, 정치적 결단 필요…韓 사과 원해"

등록 2020.11.10 14: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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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자 日아사히 신문과 인터뷰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일본 방문을 앞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은 일본의 진지한 사죄를 바라고 있다면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자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 "사법 판단이 개입하면 혼란을 일으킨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 폭도 매우 좁지만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 문제도 포함한 패키지로 해결을 하고 싶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한국 국민이 받은 정신적인 상처에 대한 사과다. 여러 해결안을 일본 측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내 방안이지만, 코멘트는 삼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효력을 잃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시 박근혜 정권은 일본 측과의 합의를 서둘러 돈 문제로 해결하려 했다. 한국 국민이 바라는 것은 진지한 사과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12일 일본을 방문해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郎)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중요한 정치 지도자와도 만난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7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東京) 올림픽에 대해서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면 좋겠다. 연맹에는 '올림픽 교류 협력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려고 생각한다. 일본 측과 협력해 가능하면 내년 1월부터 양국 정치가와 지식인, 경제계가 교류하는 세미나 등 기회를 마련해 우호 분위기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 처분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의 입장은 이해하고 있다. 외교 카드로 사용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다만 (오염수) 처리를 잘못하면 환경에 영향이 발생한다. 국제사회가 하나 되어 최선의 방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혜를 쥐어 짜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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