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내전으로 난민 발생..수 천명씩 피란"-유엔
팔마지역 대전투 이후로 주민들 대거 대피
유엔기구들, 인도주의적 지원과 기금 호소
![[팔마=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동영상 사진에 자신들이 5일간의 전투 끝에 모잠비크 북동부 도시 팔마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면서 무장한 전투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S는 소속 무장 대원들이 팔마에서 보안군과 전투를 벌여 군인 포함 최소 55명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2021.03.31.](https://img1.newsis.com/2021/03/31/NISI20210331_0017303536_web.jpg?rnd=20210331181739)
[팔마=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동영상 사진에 자신들이 5일간의 전투 끝에 모잠비크 북동부 도시 팔마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면서 무장한 전투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S는 소속 무장 대원들이 팔마에서 보안군과 전투를 벌여 군인 포함 최소 55명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2021.03.31.
이들은 특히 지난 달 24일 팔마 마을에서 있었던 무장반군과 정부군의 치열한 공방전 이후로 삶의 터전을 떠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지원조정국 (OCHA)은 상황이 매우 위험하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반군 가운데에는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세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은 이미 난가데, 무에다, 몬테푸에즈, 펨바 지역의 각 집결지에 약 8000명의 피란민들이 도착해서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OCHA 의 발표문에는 31일에도 펨바를 비롯한 여러 곳에 수 천명씩 더 도착한다고 되어 있다.
유엔 보고자료에 따르면 아직도 팔마에서는 수백명이 당장 집을 떠나려 하고 있으며 대부분 도보로, 아니면 자동차나 배를 타고 떠난 뒤 유엔 인도주의항공지원단을 비롯한 각 구호단체의 구조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은 이들 피난민을 위해 당장의 의식주 해결 등 긴급 구호작전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엔은 산하 각 구호단체와 협력자들을 동원해서 난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려 하고 있다. 유엔인구기금( Population Fund)도 피난민 가운데 임산부였다가 이제는 엄마가 된 수많은 여성들을 위해 분만장비 등 의약품과 장비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지속적인 구호와 지원을 위한 자금을 모으고 늘리는 일이다. 현재 유엔이 카보 델가도위기를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청한 구호기금은 목표액의 1%만이 들어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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