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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아기염소, 2연승…윤상은 고유진·'미운 6살' 박선주

등록 2021.04.12 1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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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복면가왕'. (사진 = MBC 제공) 2021.04.1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복면가왕'. (사진 = MBC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복면가왕' 아기염소가 첫 가왕방어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신흥가왕 아기염소가 '미운 6살'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기염소는 시원한 고음과 탄탄한 가창력을 고루 갖춘 무대로, 신효범의 '세상은'을 완벽 소화한 '미운 6살'을 꺾었다.

첫 방어전에 성공 소감을 묻자 "6주년에 가왕이 돼서 떨리고,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날 아기염소의 무대와 함께 그의 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돋보였다.

넘치는 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음악대장간’은 1세대 힙합 그룹 '부가킹즈'의 래퍼 주비트레인이었다. 판정단으로 참여한 양동근과 리듬파워는 힙합계 동료답게 그의 정체를 바로 알아차렸다.

달달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은 '마스크팩'은 개그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이은지였다. 애절한 감성을 펼친 '윤상'은 대한민국 록 발라드계의 레전드 그룹,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이었다. 고유진은 정체 공개 후 노래방 차트를 주름잡으며 남성들의 심금을 울렸던 '플라워'의 명곡 '엔드리스'(Endless)를 불러 화제가 됐다.
 
'윤상' 가면의 주인공인 판정단 윤상은 "저렇게 부르고 떨어진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 잠깐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결점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제대로 뽐낸 '미운 6살'은 국보급 싱어송라이터 박선주였다.

박선주가 탈락하자 크게 아쉬움을 드러냈던 판정단 유영석은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노래다. 속삭이는데 가창력이 느껴진다"라며 극찬했다. 정체가 공개되고 그녀는 "노래한 지 너무 오래돼서 노래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쁜 마음으로 나왔다"라며 "저 사람은 천상 음악 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래서 음악에 관한 모든 분야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선주의 정체 공개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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