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10년 만에 춤추며 컴백…신인 가수 된 기분"(종합)
정규 8집 'ㅅ(시옷)' 발매 기자간담회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 등 14곡 수록
"43세에 댄스곡…좋은 곡들로 꾸몄다"
![[서울=뉴시스]성시경.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2021.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20/NISI20210520_0000750078_web.jpg?rnd=20210520114445)
[서울=뉴시스]성시경.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2021.05.20. [email protected]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가수 성시경이 10년 만에 정규앨범 8집 'ㅅ(시옷)'으로 돌아왔다.
성시경은 앨범 발매에 앞선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메시지보다는 한 곡 한 곡 좋은 곡을 모아서 꾸며본 앨범이라며 "제가 말하는 것보다 노래를 듣고 판단해주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겸허하게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사람, 사랑, 삶, 시간, 상처, 선물, 손길, 시 등 ㅅ(시옷)으로 시작하는 우리네 일상 속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담아냈다.
그는 "사실은 지난해 봄에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하려고 했다. 코로나19 이전인 재작년 가을부터 준비한 앨범이고 80% 정도 완성돼 있었다. 코로나19가 와서 저도 당황했고, 기다리다가 앨범이 늦어지게 됐다. 기운은 빠졌지만,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성시경.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2021.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20/NISI20210520_0000750051_web.jpg?rnd=202105201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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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 발매가 오래 걸린 까닭으로는 "제가 게을렀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용기가 없었고 외도(방송)를 많이 했다. 부담 없이 싱글을 내도 괜찮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끈을 이렇게까지 놓친 않았을 것"이라며 "앨범은 준비가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아이 러브 유(I Love U)'로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서툰 설렘의 감정을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성시경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녹여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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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성시경.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2021.05.20. [email protected]
"내일이면 뮤직비디오도 공개되고 춤추는 영상이 공개될 텐데 역시 한계가 있다고 웃으실 수도 있지만 그게 포인트에요. 댄스곡을 연습해서 많은 분들한테도 저 나이에 열심히 무언가 했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렇다면 타이틀곡으로 충분히 힘을 발휘해주지 않을까 했어요."
타이틀곡 외에도 '앤 위 고(And we go)', '방랑자', '우리 한 때 사랑한 건', '너를 사랑했던 시간', '이음새', '마음을 담아', '맘 앤 대드(Mom and dad)', '널 잊는 기적은 없었다', '왓 어 필링(WHAT A FEELING)', '나의 밤 나의 너', '영원히', '자장가', '첫 겨울이니까(With. 아이유)'까지 총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방랑자'는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이 작사·작곡했다. 성시경은 "데뷔한 지 20년이 됐는데 이제야 조규찬 선배님 곡을 처음 부르게 됐다"며 "듣는 순간 반했다. 여행을 떠나는 느낌, 풍경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성시경.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2021.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20/NISI20210520_0000750089_web.jpg?rnd=20210520114539)
[서울=뉴시스]성시경.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2021.05.20. [email protected]
여기에 이규호, 심현보, 권순관 등 실력파 뮤지션과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성시경도 '우리 한 때 사랑한 건', '이음새', '마음을 담아' 등 수록곡 작곡을 맡아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그는 "아무래도 수록곡들에 애착이 더 간다. 타이틀곡은 유학을 보내준 자식 같고, 깔리는 곡들은 돈을 못 준 자식 같다"고 웃었다.
2001년 '처음처럼' 앨범으로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 성시경은 어느새 20년차가 됐다. 그는 "예전에도 말했지만, 그만둘 때까지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기도 하다. 저는 작품(곡)을 쓰는 것보다 작품을 연기하는 걸 좋아하는 가수다. 좋은 곡을 내 스타일대로 연기하는 가수라서 앨범으로 전달하려는 저의 성장과 변화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요즘 신인 가수 같은 기분이에요. 모든 게 새롭죠. 댄스곡을 하는 것도 신기해요. 이번 앨범은 팬들과의 약속이었죠. 곡 순서대로 음악을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새 팬도 생겼으면 해요. 10년 만에 춤추면서 컴백한 가수가 있다고 많이 알려주세요."
성시경의 정규 8집 'ㅅ(시옷)'은 오는 21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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