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DAC, 기업 디지털자산 관리 확대…"NXC 등 3곳 수탁"

등록 2021.05.25 10:1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DAC, 기업 디지털자산 관리 확대…"NXC 등 3곳 수탁"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IT·금융 기업들의 디지털자산 수탁 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설립된 KDAC은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자산(Digital Asset)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 운용하는 커스터디(수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전문기업이다.

코빗·블로코·페어스퀘어랩 등 블록체인 분야 선도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출발했으며, 올해 1월 신한은행의 전략적 투자 유치가 이뤄지며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전반에 관한 사업적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같은 달 글로벌 최대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기업인 비트고(BitGo)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DAC은 이달 NXC,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으로부터 각사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수탁했다.

NXC는 글로벌 게임 개발 배급 기업 넥슨의 지주사다. NXC는 지난 2017년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을 인수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 넥슨 일본 법인은 지난달 1억 달러(한화 약 11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도 했다.

2002년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 알파자산운용은 최근 금융 디지털 혁신 기업의 지분 참여 등을 통해 디지털자산 분야로도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씨현시스템은 1984년 창립 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및 드론, VR 유통 등 IT마케팅에 강점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에 KDAC에 수탁 서비스도 의뢰하게 됐다.

KDAC은 독자 기술 기반 콜드월렛과 운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서드 파티(Third-party) 서비스 기업이다. KDAC 관계자는 "거래소 내에 커스터디 사업부 형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타사와 달리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커스터디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KDAC은 이번 수탁을 시작으로 향후 NFT 형태의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에 대해서도 수탁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KDAC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김준홍 KDAC 대표는 "여러 기업·법인들로부터 수탁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실제로 진행 중"이라며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커스터디 비즈니스 운영을 모토로 하는 만큼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