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하와이·괌 포함 본토, 확실한 방어 역량 있어"
"中, 러시아 등 누구도 방어되지 않는다는 생각해선 안돼"
![[워싱턴=AP/뉴시스]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2021.06.24.](https://img1.newsis.com/2021/06/18/NISI20210618_0017571975_web.jpg?rnd=20210618073323)
[워싱턴=AP/뉴시스]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2021.06.24.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23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괌, 하와이 방어예산이 새로운 국방예산안의 우선순위에 없다고 해서 이 지역들이 방어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어느 다른 나라도 하와이와 괌이 방어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태평양에 분명하게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다층 (방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거듭 "하와이와 괌을 포함한 미 본토와 미국의 동맹국, 파트너국들은 매우 잘 방어돼 있다"며 "누구도 이 점을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그는 "미 합동군은 24시간 내내 항공, 해상, 육지, 사이버 및 우주 등 모든 영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감시한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유럽에서 주요 훈련을 하고, 한국 비무장지대(DMZ)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 기반 전략적 억제력(GBSD) 예산은 계속 국방부 우선 순위에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GBSD을 포함한 3축 체계의 재구성은 국가안보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태평양에서 중국과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의 장기전 유지 능력과 관련 "우려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중국과의 군사 충돌을 억지하고 경쟁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한다면 전투 지속이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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