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MS와의 JEDI 계약 파기…MS·아마존과 새 계약 추진
최종 11조3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아마존 소송에 패소…계약 재검코 불가피
![[워싱턴=AP/뉴시스]2008년 3월27일 워싱턴의 미 국방부 모습. 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최종적으로 100억 달러(11조3400억원)에 이를 수도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취소했다. 국방부는 대신 MS와 아마존 모두의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7.7](https://img1.newsis.com/2021/07/07/NISI20210707_0017642006_web.jpg?rnd=20210707023258)
[워싱턴=AP/뉴시스]2008년 3월27일 워싱턴의 미 국방부 모습. 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최종적으로 100억 달러(11조3400억원)에 이를 수도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취소했다. 국방부는 대신 MS와 아마존 모두의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7.7
국방부는 "기술 환경의 변화로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JEDI(합동방어인프라) 클라우드 계약이 국방부의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요구 사항을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말했다.
성명은 국방부가 MS와 100만 달러에 원래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아마존의 법적 도전 연장에 직면해 있다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 계약은 결국 1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커졌다.
JEDI 프로젝트는 방대한 양의 기밀 데이터를 저장 및 처리해 미군이 전장에서 병사들과의 통신을 개선하고 인공지능을 사용해 전쟁 계획과 전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 10월 국방부가 MS와 JEDI 계약은 체결하자마자 계약은 아마존의 법적 도전에 부닥쳤다. MS에 계약을 빼앗긴 아마존 웹 서비스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는 워싱턴 포스트(WP) 소유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을 싫어해 국방부의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 게약 과정에 결함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미 연방법원 판사가 아마존 소송의 핵심 부분을 기각해 달라는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한 후 국방부는 5월 MS와의 계약 재고를 압박받고 있다면서 계약 파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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