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거리두기가 바꾼 유통 지형도⑤]TV 앞으로…홈쇼핑서 집콕템 담았다
롯데홈쇼핑, 거리두기 격상 후 매출 전월比 20% 신장
생활용품 99%, 주방용품 77%, 명품 등 패션잡화 51%↑
폭염까지…CJ온스타일, LG전자 에어컨 30분 만에 매진
현대홈쇼핑, 레포츠의류 전년比 272%↑…골프 등 영향
![[폭염·거리두기가 바꾼 유통 지형도⑤]TV 앞으로…홈쇼핑서 집콕템 담았다](https://img1.newsis.com/2021/08/06/NISI20210806_0000803872_web.jpg?rnd=20210806163330)
7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일까지 롯데홈쇼핑의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홈쇼핑 매출이 급성장한 만큼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KF94 마스크 등 생활용품 판매가 99% 뛰었다. 밀폐용기 등 주방용품은 전월 대비 77%, 명품 선글라스와 명품백, 여름 샌들 등 패션잡화는 51%, 의류는 42%, 식품은 10% 증가했다.
이른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가전을 구매하는 수요도 급증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지난 3주간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계절 가전을 비롯한 전체 가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같은 기간 GS샵에선 냉방가전을 기준으로 계절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방송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에어컨'은 10억원대 주문 금액을 달성했고, 지난 1일에는 LG전자 휘센 에어컨이 30분 만에 매진되며 주문 금액이 6억7000만원대를 돌파했다.
기력을 충전할 수 있는 육가공 가정간편식(HMR)이나 보양식 방송도 반응이 높았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고메프리미엄의 프렌치랙 양갈, 28일 방송된 역전회관 '와규한판 바싹 불고기' 등도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폭염·거리두기가 바꾼 유통 지형도⑤]TV 앞으로…홈쇼핑서 집콕템 담았다](https://img1.newsis.com/2021/08/06/NISI20210806_0000803886_web.jpg?rnd=20210806164235)
대면 접촉이 적은 골프와 등산 등에 나서면서 아웃도어 관련 상품의 매출도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3주간 레포츠 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생활가전 136%, 침구 68%, 명품 84% 증가했다.
홈쇼핑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감안해 해외여행이나 호텔 관련 상품 편성을 중단하고, 당분간 집콕족들을 겨냥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 선호 증가를 겨냥한 언더웨어 브랜드를 확대 편성하고, 가정 간편식과 견과류 등 식품 판매 라인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고려 해외 패키지 및 국내 숙박권 등 여행상품 판매 잠정 보류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고려해 마스크 등 코로나19 대비 생활용품 편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샵 관계자는 "수도권 4단계 강화 후 편성된 주요 상품들은 냉방가전, 가정간편식(HMR) 식품류, 황사마스크, 음식물처리기 등이 있다"며 "재택근무 확대 및 무더위로 인한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상품 편성에 지속적으로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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