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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시간 외 4%↑

등록 2026.04.23 06:51:56수정 2026.04.23 0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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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16% 상승…예상치 밑돌아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DB)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테슬라가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부문이 고전하면서 매출은 전문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22일(현지 시간) 장 마감 뒤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1달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2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PS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7달러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 226억 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62억 달러다. 테슬라는 모델 Y SUV와 모델 3 세단의 더 저렴한 트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재확인했다.

테슬라는 이달 초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5만8023대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였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하면서 기업의 내러티브를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에서 무인 자동차로 승차 공유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지만, 여전히 매출의 대부분은 전기차 판매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직 로보택시 전용 차량을 판매하지는 않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을 중단하고 캘리포니아주 프리먼트 공장을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생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중 첫 대규모 옵테머스 공장 준비가 시작될 것"이라며 1세대 라인에서 로봇을 연간 100만 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4%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올해 14% 하락해 대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핵심 자동차 부문이 중국 비야디(BYD)와 샤오미 등에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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