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스마트제조 시스템, 국가표준으로 소통한다
국표원, 스마트제조 시스템 데이터 교환 표준 제정
실제 제조현장에서 표준 적용해 효과 검증 계획
![[세종=뉴시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사진=뉴시스 DB)](https://img1.newsis.com/2020/12/10/NISI20201210_0000653376_web.jpg?rnd=20201210092820)
[세종=뉴시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계 디지털전환(DX)의 필수 과제인 스마트제조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표준(KS)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제조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 방식 등을 규정하는 국가표준(KS X 9101)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한 국가표준은 스마트제조 시스템별로 다르게 표현하는 데이터 양식을 통일해 각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이다.
예컨대 시스템별로 '품목명'을 'NAME', 'NM_ITEM' 등으로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데, 이를 교환할 때는 'ItemName'으로 정해 해당 데이터를 '품목명'으로 서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시스템 간 소통을 위한 표준어를 정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표준 제정에 따라 업무 시스템 연동을 위해 기업별로 데이터 연계 작업에 투입한 시간과 비용도 줄 것으로 보인다.
국표원은 이 표준을 활용해 서로 다른 기업의 제조업무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는 시연 행사도 열었다.
시연은 이번 표준 개발을 주도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했다. 상호운용성 검증에는 삼성SDS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더존비즈온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제조 실행 시스템(MES), 빛컨의 데이터 수집 시스템(DAQ) 등이 참여했다.
시연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실적 관리에 이르는 제조업무 전 과정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됐고, 이를 통해 표준 기반으로 시스템 간 상호운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국표원은 실증과제를 통해 실제 제조현장에 표준을 적용해 구체적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기업들이 안팎으로 막힘없이 데이터를 소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스템들 간에 상호운용성이 확보돼야 한다"라며 "스마트제조 표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산업 디지털전환의 근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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