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천대유 수사' 경찰청 국감…尹고발사주 의혹도 쟁점

등록 2021.10.05 06:00:00수정 2021.10.05 06:5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전 10시부터 경찰청사에서 진행

김창룡·남구준 등 경찰청 간부 참석

대선 직전 국감이라 관련 수사 쟁점

검·경 수사권조정 이후 첫번째 국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지난 8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지난 8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검찰과 별도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가운데, 국회는 5일 경찰청 국정감사를 열고 수사 상황 관련 질의에 나설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국감을 진행한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과 진교훈 경찰청 차장이 여야 질의에 주로 답변하고, 이밖에 경찰청 주요 간부들도 국감장에 배석해 현안 질의에 대응할 전망이다.

이번 경찰청 국감은 대선을 6개월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치러지는 만큼 후보자 수사 상황과 관련해 특히 많은 질의가 예상된다.

검·경이 동시 수사 중인 화천대유 관련 의혹 수사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 사건은 여야 인사들이 두루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화천대유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며 금융정보분석원(FIU)가 수상한 거래내역이 있다고 통보한 사건은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자택 매매와 관련해 화천대유 뇌물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관련자도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이 지사와 곽 의원 관련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이 사건은 국수본이 집중지휘사건으로 관리 중이기도 하다. 윤 전 총장측이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도 수사가 시작됐다.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판교에 위치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2021.09.24.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판교에 위치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email protected]

야당은 경찰이 지난 4월 FIU에게서 화천대유 관련 자료를 건네받고도 수사를 전환하지 않은 이유 등을 추궁하고, 이 지사 연루 의혹 수사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당은 곽 의원 아들 퇴직금 의혹과 윤 전 총장 부친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질문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고발사주 의혹도 이번 국감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중이지만, 경찰 역시 관련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른바 '제보자X'로 알려진 지모씨는 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김웅 국민의힘 의원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 시민단체가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국감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1차적 사건 종결권을 확보하고, 수사 전문 조직인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경찰청 국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