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12년차 연구원이 쓴 지혜 성장일기…'점'

[서울=뉴시스] 점 (사진= 싱긋 제공) 2021.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생은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진 선이다."

책 '점'(싱긋)은 12년 차 나사 연구원 김현정 박사가 10년간 나사에서 일하면서 배운 100가지의 지혜를 기록했다.

저자의 어머니는 "우리 인생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직선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무수히 많은 점"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이 책은 저자가 성장 과정에서 나사에서 수없이 실패하고, 좌절하고,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가면서 찍은 수많은 점을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나사라는 특수한 조직 안에서 좌충우돌 실수투성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이끄는 팀의 리더로 성장한 과정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자기계발적인 목적도 있다.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다(Dream is a verb not a noun!)", "맛있는 식당이 되자(Be a delicious restaurant!)" 등 대부분 제목은 명언이나 청유형 문장이고, 이를 영어로 병기했다.

저자는 실수를 어떻게 없애는지, 두려움은 어떻게 극복하는지, 일의 순서는 어떻게 정하는 건지, 메일은 어떻게 쓰고, 제안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팀원과의 불화를 조정하고 어떻게 팀의 성과를 최대치로 올리고, 멘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 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에 이르는 길 안내다. 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야 조직도 발전할 수 있는 것, 타인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흔쾌히 받을 수도 있는 것, 타인의 성공을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것이 저자가 나사에서 배운 성공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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