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성동 성희롱성 발언 의혹, 곤혹스러운 강릉경찰서

등록 2021.12.16 17:14: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 강원도당 "강릉경찰서 관계자의 발언은 사실을 왜곡한 허위 발언"

"노골적인 권성동 의원 편들기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권성동 성희롱성 발언 의혹, 곤혹스러운 강릉경찰서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중앙선대위 종합지원본부장)과 관련한 성희롱성 발언 의혹 이슈의 불똥이 강릉경찰서로 튀면서 경찰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6일 A매체에 따르면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성희롱과 관련한 신고로 출동했지만 신체 접촉도 없었고 별다른 언급도 하지 않아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별다른 언급도 하지 않아' 발언은 112 출동 보고서에 기록된 '아내와 같이 있는데 성희롱 발언을 했다'라는 피해자 신고 내용을 전면 부정하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허위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릉경찰서 관계자가 112 출동 보고서를 보고도 피해자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면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권성동 의원에게 유리한 노골적인 편들기 발언이고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이라고 몰아세웠다.

민주당은 "강릉경찰서 관계자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엄중히 지켜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사안이 매우 민감해) 말하기 어렵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도 잘 모른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