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호평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고등학교(교장 손문종)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으로 학교맵을 실사와 같이 구축,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천안고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최초로 구축된 '게더타운'은 상시오픈형으로 기존 원격수업 플랫폼과 차이를 보이며, 현실적인 가상공간 연결로 몰입감이 매우 크다.
메타버스와 일대일 화상상담이 합쳐진 게더타운 시스템으로 가상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현장감 있게 구현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쉽게 콘텐츠 구성과 활용 가능한 특징이 있다.
학교에서는 구축 후 16일과 17일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 '미리보는 고교와 진로캠프'를 메타버스로 운영했다.

신입생 100여명이 참석한 미리보는 고교와 진로캠프에는 입학생들이 1대1 학교투어와 함께 화면공유를 통한 고교생활과 고교학점제 안내 등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학교투어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진로 등 고민도 많고 고교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미리 학교도 둘러보고, 학교선생님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서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큰 포부를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에 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방명록을 남겼다.
박주병 천안고 진로기획부장은 "코로나19로 직접 대면교육에 제한이 많고, 원격교육의 다양한 대안이 필요한 상황으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게더타운 학교맵을 구축했다"며 "학교맞춤형 강연관, 전시관, 모둠수업관, 대학학과 및 직업체험 박람회도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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