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온다' 이수지 작가 "오랫동안 마음에만 품었던 책"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선정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도 올라
![[서울=뉴시스] 이수지 작가 (사진=비룡소 제공) 2022.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23/NISI20220223_0000939009_web.jpg?rnd=20220223163649)
[서울=뉴시스] 이수지 작가 (사진=비룡소 제공) 2022.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비룡소)가 올해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멘션(특별언급)에 선정되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트스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2016년 한국 작가 최초로 최종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후보 선정이다.
연이어 들려온 기쁜 소식에 이 작가는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22일 오전 최종 후보 선정 소식을 들었고 밤에 볼로냐 라가치상 선정 소식을 들었다. 2월22일이라 2번 좋은 일이 있는 모양"이라고 감격해 했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이탈리아에서 매년 3월 말에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린이책 도서전인 '볼로냐 도서전'에서 수여 하는 상이다. 이 작가가 이번에 선정된 픽션 부문은 출품작 중 창의성과 예술성은 물론 내용, 편집이 우수한 작품에 주어진다.
'여름이 온다'는 작가가 오랫동안 마음에만 품고 있던 책이다. 음악을 그림책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던 작가는 그동안 주로 다루던 어린아이들의 놀이에 비발디의 음악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물놀이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3악장'을 연결한 아름다운 그림책이 탄생했다. 음악과 아이들, 물을 아우르는 이 책은 책날개에 큐알(QR)코드가 있어 음악을 재생해 들으며 그림책을 볼 수도 있다.
이 작가는 "책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형태가 좋을 거 같아 책장을 넘기는 속도와 음악의 속도를 맞추는 데 신경을 썼다"며 음악을 넣기 위해 편집자와 오랜 시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여름이 온다 (사진=비룡소 제공) 2022.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23/NISI20220223_0000939071_web.jpg?rnd=20220223172220)
[서울=뉴시스] 여름이 온다 (사진=비룡소 제공) 2022.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름이 온다'는 굉장히 두꺼운 책이에요. 장수도 많고 판형도 커서 일반 그림책에 벗어나 있는 특이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볼로냐에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갑고 신기합니다."
안데르센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는지에 관해 묻자 "지금 같이 후보에 오른 작가들이 쟁쟁하신 분이시고 어쨌든 동시대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같이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이미 상을 받은 기분이라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한편 이수지 작가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그림책을 출간하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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