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해양유물]봄철 바다 먹거리 꼬막 채취하는 어구 '뻘배'
500년 역사 지닌 나무로 만든 작은배
![[서울=뉴시스] 3월 해양유물 '뻘배'.](https://img1.newsis.com/2022/02/28/NISI20220228_0000942384_web.jpg?rnd=20220228195329)
[서울=뉴시스] 3월 해양유물 '뻘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봄철 바다의 먹거리, 꼬막을 채취하는 어업도구인 '뻘배'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남해안 어업인들은 500여년 전부터 나무로 만든 작은 배인 뻘배를 활용해 갯벌에서 꼬막, 조개 등을 채취해왔다. '스노우 보드' 모양으로 생긴 뻘배는 우측이나 좌측에 철사가 촘촘히 박힌 빗 모양으로 생긴 써래가 달려있다. 앞 뒤로는 작은 통이 놓여있다. 어업인들은 한쪽 발을 ‘뻘배’에 싣고 다른 발은 개펄을 밀치며 써래로 갯벌을 훑어 꼬막을 잡아 올려 작은 통에 실었다.
전남 보성군 벌교 갯벌에서는 소재는 현대화됐으나, 아직도 ‘뻘배’를 이용해 꼬막을 채취하고 있다.
해수부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 ‘보성 뻘배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했고, 지난해 12월 정부는 ‘뻘배’를 비롯한 갯벌 어업을 무형문화재로 지정·고시했다.
‘뻘배’와 같은 어민들의 어업도구, 배를 만드는 조선도구(造船道具), 선원들의 항해도구, 어시장과 항만 노동자들의 생활자료 등은 모두 우리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보물이다.
해수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 자료를 수집해 전 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2024년 개관 예정)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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