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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北 탄도미사일 '비상'은 확인 안 돼"…실패 추정(종합2보)

등록 2022.03.16 13:16:56수정 2022.03.1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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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관계자 "미사일 발사는 탐지했으나 비행은 확인 못해"

前자위대 사령관 "ICBM 시험했을 것…기술적 문제 일어났을 듯"

[도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10월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 취임 선서 후 총리 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2022.03.16.

[도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10월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 취임 선서 후 총리 관저에 도착하고 있다. 2022.03.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도 북한이 16일 오전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실패를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총리 관저를 나오며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와 관련 "보도는 알고 있다. 정부 수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북한의) 탄도미사일 '비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로서는 북한 군사 동향에 대해 계속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정보 수집·분석,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함께 북한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확실히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선박, 항공기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탐지했으나 미사일의 비행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북한이 발사가 실패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고다 요지(香田洋二) 전 해상자위대 사령관은 NHK에 "이 상황에서 다른 미사일을 발사했을 이유는 없다. 지난번(3월5일), 그 지난번(2월27일)과 같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했을 것"이라며 "과거 2번은 1단계 시험이다. 이번에는 더 진전된 수준의 시험을 실시하려 했으나 무언가 기술적인 문제가 일어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는 미국과 소련도 실패를 거듭하며 ICBM 기술을 확립했다면서 "북한으로서도 필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함과 과제를 수정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시험을 거듭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확실히 발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실패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2016년에는 7번, 2017년에는 3번이었다. 이후에는 없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발사가 관측됐다. 이 발사는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최근 북한은 2월27일, 3월5일 미사일 발사를 단행하면서 정찰위성 시험을 명목으로 들었다. 이어 정찰위성 발사 의지를 보이면서 추가 실험이 여러 차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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