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유가족 간담회…"미얀마에 조사단 파견 협의"
16일 외교1차관 주재로 간담회 개최
"미얀마 정세로 인한 수색 지연 유감"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020년 11월29일 서울 마포구 천주교예수회센터에서 열린 KAL858기 33주기 추모식에 추모꽃바구니가 놓여 있다. 2022.03.16. radiohea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29/NISI20201129_0016935791_web.jpg?rnd=20201129120220)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020년 11월29일 서울 마포구 천주교예수회센터에서 열린 KAL858기 33주기 추모식에 추모꽃바구니가 놓여 있다. 2022.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6일 외교부는 1987년 탑승자 전원의 사망을 부른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KAL기 사건) 유가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간담회는 이날 오후 최종건 1차관 주재로 열렸다. 최 차관은 KAL858기 동체 추정 물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미얀마 측과의 협의 경과를 설명했다.
최 차관은 군부 쿠데타로 인한 미얀마의 유동적인 정세로 인해 우리 정부 합동조사단 파견 및 수색이 늦어진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 조속한 파견을 위해 미얀마 측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13대 대선을 불과 2주 앞둔 1987년 11월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AL858기는 미얀마 근해인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폭발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및 승무원 115명 전원이 실종됐으며 유해나 유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2020년 초 안다만 해저에서 KAL858기 동체로 추정되는 잔해물이 발견됐다. 정부는 지난해 초 해저 탐사 준비를 완료했지만 그해 2월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정세가 악화해 정부 합동조사단 파견이 지연됐다. 그간 정부는 조사단의 조속한 파견을 위한 협조를 미얀마에 요청해왔다.
당시 안기부 조사와 노무현 정부의 재조사로 KAL기 사건은 북한 공작원 김현희에 의한 공중 폭파라고 결론 났다. 유가족들은 김씨 증언 외 별다른 물증이 없다는 점을 들어 당시 정보기관인 안기부 개입 여부를 포함한 진상 규명을 요구해 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선으로 2020년 9월 첫번째 간담회가 개최된 이후 9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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