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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5·18학(學)' 정립 위한 강연 릴레이

등록 2022.03.22 13:41:11수정 2022.03.22 1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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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6월까지 5차례 걸쳐 '오월기억포럼'

재독한인 시선의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주제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
5·18기념재단, '5·18학(學)' 정립 위한 강연 릴레이


5·18기념재단이 '5·18학' 정립을 위한 다양한 강연들을 진행한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6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오월기억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학문으로 정립하기 위한 토론회를 비롯해 재독한인들이 바라본 5·18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첫 강연이 시작되는 25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 정진헌 교수가 '재독한인 생애사를 통해 본 5.18 항쟁의 열망'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정 교수는 19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여기는 5·18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들이 현재까지 '재유럽오월민중제'를 이끌어 온 배경을 설명한다.

다음 달 15일에는 한양대 이영재 교수가 '5·18과 대동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교수는 전남대 허완중 교수와의 토론을 통해 '대동민주주의' 등 개념을 바탕으로 5·18을 이해하고자 한다.

5월 13일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배하은 교수가 '반복과 차이: 5.18증언의 정치와 윤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배 교수는 5·18 피해 당사자들 개개인의 생애를 연구하면서 반복되는 증언 사례들을 수집하고, 그 차이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4월 28일과 6월 10일에는 5·18학 정립 가능성을 주제로 한 토론과 강연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이 학문으로서 정립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향후 논의를 위한 초석이 다져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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