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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삼겹 아니라 냉동, 공깃밥에선 쉰내" 항의했더니...소금 뿌린 식당

등록 2022.03.24 10:09:39수정 2022.03.24 1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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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손님이 음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식당 점주가 떠나는 손님 뒤로 소금을 뿌린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꽃구경 갔다가 들른 식당에서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라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꽃 구경 갔다가 점심시간이라 주차장 근처 식당에 삼겹살 먹으러 들어갔더니 아주머니가 2인분은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계속 3인분을 시킬 것을 강조했다"라고 운을 뗐다.

아주머니의 권유를 이기지 못한 A씨는 결국 삼겹살 3인분과 공깃밥을 주문했다. 그러나 공깃밥에서 쉰내가 나서 이를 항의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쉰내 아니다"였다.

함께 간 A씨의 아내가 함께 나서 "이건 밥솥이 문제인 것 같다. 쉰내 맞다"라고 주장한 끝에 공깃밥을 반품할 수 있었다.

해당 음식점은 삼겹살에 미나리를 함께 구워 먹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A씨는 "1만2000원인 미나리 가격이 너무 비싸고 평소에 즐기지도 않아 미나리는 주문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식당에 상추라도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식당은 "상추가 없다"라며 이를 거부했다.

해당 식당의 위생과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 A씨는 "삼겹살 3인분 17조각에 3만5000원 받고 공깃밥도 쉰내 나는데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 거냐"라며 "생삼겹살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냉동 삼겹살을 주면 어떡하냐"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가게 측은 A씨에게 상추 3장을 줬다.

그는 "김치도 중국산 같았는데 가게 안 어디에도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는 메뉴판이 안 보이더라. 불우이웃 돕기 한다 생각하고 좀 먹다가 4조각 남기고 계산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A씨는 "음식값을 지불하고 나오는데 가게 아주머니가 뒤에서 소금을 뿌렸다"며 "손님이 항의하고 나오면 뒤에서 소금 뿌리는 마인드로 장사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해당 식당 영수증을 첨부했다. A씨는 "사업자와 카드 단말기 주소가 다르다. 사업장명은 달라도 카드 단말기는 영업하는 주소로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불법 영업을 의심했다.

A씨는 "기분이 정말 나빴다"라며 "같이 나온 사람들도 똑같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서비스도 나쁘고 기분도 나쁘다'라며 '두 번 다시 안 온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손님이 항의하고 나오면 뒤에서 소금 뿌리는 마인드로 장사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법 영업 신고하면 포상금 준다", "원산지 없으면 식품위생과에 신고해야 한다", "해당 식당이 허가는 받은 곳인지도 불명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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