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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노희경 작가와 손잡은 이유…'우리들의 블루스'

등록 2022.04.07 15: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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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노희경 작가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

영화배우 이병헌이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계기를 꼽았다.

이병헌은 7일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발표회에서 "노희경 작가와 함께하고 싶었다"며 "원래 노 작가와 드라마 '히어'를 하기로 했다. 여기 있는 배우들, 김규태 PD 님과 그 작품을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장난처럼 '다른 거 써놓은 거 없으세요?'라고 물었는데 작가님이 고민한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이 모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이야기를 쓸까 싶었는데, 이 출연진 그대로 이야기를 썼다. 극본을 읽었을 때 대만족이었다"고 털어놨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 작가와 김규태 PD가 '라이브'(2018)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있는 사람들의 인생을 응원한다.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한다. 이병헌은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 신민아는 제주로 온 사연 있는 여자 '민선아'를 맡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2001), 영화 '달콤한 인생'(감독 김지운·2005) 이후 세 번째 호흡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 신민아가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 신민아가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병헌은 "(신민아가) 아름다운 날들’에서 여동생으로 나왔다. 달콤한 인생에선 혼자 좋아하는 역이었다. 연인으로 서로 좋아하는 관계는 처음"이라며 "어릴 적 신민아씨의 풋풋하고 귀엽던 모습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깊이있는 연기를 해 내심 놀랐다. 호흡도 좋았다"고 극찬했다.

신민아 역시 "데뷔작에서 (이병헌이) 상대역이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선 다른 인물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약간의 편안함이 있어서 동석과 선아 관계에 도움을 받았다. 달라진 점은 (선배님이) 더 멋있어졌다"고 화답했다. 처음으로 아이 엄마 역을 맡은 것과 관련해서는 "부담보다는 선아 감정 변화와 이겨내는 과정을 표현하는 게 조금 더 어려웠다"면서도 "이상하게 선아 마음이 이해되더라. 선아 매력에 끌려 도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차승원은 도시남자가 돼 30년 만에 고향 제주로 돌아온 '최한수'로 분한다. 이정은은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로 분해 첫사랑 한수와 재회한다. 엄정화는 힘든 도시 생활에 지쳐 제주로 온 '고미란'를 연기한다. 은희와 현실적인 친구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차승원은 "'누가 하는데?'라고 하니 이 배우들이 다 한다고 하더라. '이병헌? 이병수 아냐?' 하면서 안 믿었다"며 "과연 이 배우들이 '한 드라마에 나올 수 있을까?' 싶었다"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간만에 행복한 포만감을 느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한지민, 김우빈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한지민, 김우빈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우빈은 '함부로 애틋하게'(2016) 이후 6년 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 3년간 투병했다.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박정준'으로 분해 해녀 1년차 '이영옥'(한지민)과 로맨스를 그린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하게 돼 떨린다"며 "이전에 예능물과 광고로 인사했는데, 작품으로 다시 인사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정준의 환경과 마음을 공감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작가님이 써준 글을 토대로 정준의 감정을 따라가는 데 집중했다. 제주도에 먼저 내려가서 선장님을 만나 뵙고 물질 나가는 해녀들의 출·퇴근 길을 따라가고 생선가게에서 생선 손질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우빈이 여자친구인 신민아와 함께 이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이 쏠린다. 실제 연인인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로맨스를 형성하는 것도 흥미롭다. 노 작가는 "둘을 불여놓으면 안 할 것 같았다"며 "캐스팅하면서 각기 다른 러브라인이 있다고 양해를 구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워낙 쿨한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없었다"고 귀띔했다.

"10여 년 전부터 옴니버스를 드라마 속에 표현하고 싶었다. 남녀 두 주인공 이야기가 지겹더라. 우리 삶은 각자가 주인공인데 왜 두 사람만 따라가야 하나 싶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정서가 가장 많이 남은 곳이다. 옆집, 뒷집, 앞집이 다 관계된 사람들로 이뤄져 있고 그들의 문화가 한국을 표현하는데 적절했다. 블루스는 흑인 서민 음악인데, 우리나라 트로트와 같다. 블루스는 아픈 사람들이 아프지 않으려고 부르는 음악이라서 좋다. 상처가 있지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경험이 상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희망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스텝이 됐으면 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9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감독 김규태, 배우 이병헌, 신민아, 작가 노희경, 배우 한지민, 이정은, 엄정화, 차승원, 김우빈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감독 김규태, 배우 이병헌, 신민아, 작가 노희경, 배우 한지민, 이정은, 엄정화, 차승원,  김우빈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2.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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