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별세

【서울=뉴시스】루마니아의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뉴시스[email protected]
19일 에네스쿠 페스티벌과 루푸의 에이전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외신을 통해 루푸가 17일(현지 시간) 스위스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루푸는 2019년 은퇴를 선언한 뒤 관객 앞에서 연주하지 않았다. 2012년 한국에서 첫 내한 공연했다. 독주회 및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루푸의 유일한 내한공연이었다. 2010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공연 1주 전 내한을 취소한 이후 2년만 이었다.
1945년 루마니아 갈라티의 유대인 공동체에서 태어난 루푸는 17세에 모스크바 음악원에 유학했고 1966년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1969년 리즈 국제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6년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음반은 독특한 서정성과 완벽한 연주실력으로 그래미상으로 이어졌다.
1960년대부터 활동했지만 ‘은둔의 피아니스트’라 불린다. 연주 외에 인터뷰 등 다른 활동은 철저히 배제하며 자신의 모든 역량을 피아노에만 쏟아붓는 것으로 유명했다.
조성진. 강충모 등이 존경한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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