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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인력난]②車 '출고 대란'…스포티지 하브, 지금 계약해도 내년 10월에나

등록 2022.04.24 04:54:00수정 2022.04.24 0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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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하이브리드, 1년 이상 기다려야

차량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지연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계속되면서 출고 대란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차량의 대기기간은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는 모양새다.

24일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의 최근 4월 기준 국산차의 출고 시기 분석결과, 주요 인기차량의 대기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걸렸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월대비 한달이 늘어난 8개월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도 전월에 비해 3개월이 늘어난 12개월을 기다려한다.

아이오닉 5, 스타리아, 포터2는 더 연장되진 않았지만 각각 12개월 이상, 6개월 이상, 8개월 이상이란 긴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캐스퍼는 전월대비 한달이 줄어든 3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V80은 전원에 비해 2개월 늘어난 11개월 이상을, G80은 한달 늘어난 5개월 이상을, G80EV은 3개월 늘어난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한다.

GV60, GV70, G70은 변동없이 각각 12개월 이상, 8개월 이상, 3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같은 현대차그룹의 기아는 출고 지연 현상이 더 심했다.

K5가 기존처럼 5개월을 기다려야하는 것 외에 대부분의 차량이 기존보다 더 연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8하이브리드는 전월보다 3개월이 늘어나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모두 2개월 연장돼 18개월이상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금 계약해도 내년 10월이 돼야 차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V6는 전월대비 한달 늘어나 1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한다.

보조금 정책 등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차량 반도체 수급난 등의 여파로 차량 생산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출고 지연의 원인으로 보인다.

당장 글로벌 반도체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출고지연 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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