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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100만명 러시아로 대피"…우크라는 강제로 끌려갔다 입장

등록 2022.05.03 1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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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측 "어린이 20만명 등 100만 명 러시아로 이송"

[자포리자=AP/뉴시스]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탈출한 여성이 자포리자 난민센터에 도착해 오열하고 있다. 2022.04.21.

[자포리자=AP/뉴시스]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탈출한 여성이 자포리자 난민센터에 도착해 오열하고 있다. 2022.04.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래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명 이상이 러시아로 대피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산하 국가국방관리센터의 미하일 미진체프 지휘관은 지난 2개월간 어린이 20만명을 포함해 100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러시아 국영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미진체프 지휘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어린이 1847명 등 1만1550명을 러시아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을 언급하면서 "민간인들이 위험한 지역에서 러시아 영토로 대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이동은 우크라이나 당국의 개입 없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동 위치나 여건에 관해선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동부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일부 장악한 지역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곳에서 주민들을 탄압한다고 주장해 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러시아로 이송된 민간인들에 대해 상반된 입장이다. 러시아는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이들을 강제 이송해 구금했다고 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남동부 마리우폴 등에서 주민들이 러시아군에 의해 불법으로 러시아에 끌려갔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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