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다이애나 비와 남친 도디의 사진 40억에 팔려

[서울=뉴시스] '세계 다크투어'. 2022.06.10.(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서른 여섯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영국 왕실의 전 왕세자비 故 다이애나 비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박나래·장동민·박하나·박정현·영국인 피터 빈트와 다크 가이드 김지윤 강사가 함께 다크투어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1년 전 세계인의 축하를 받은 다이애나 비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장면을 비췄다. 하지만 다이애나 비는 결혼식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되짚었다. 그 이유는 결혼식에 온 찰스 왕세자의 내연녀 카밀라 때문.

하지만 카밀라 또한 유부녀였다. 과거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결혼 전에 연애를 했지만 왕실에서 거절했고 그 길로 찰스는 입대를 한다. 카밀라는 찰스가 입대를 한 사이 찰스의 친구와 결혼을 했다.
 
이어 김지윤 가이드는 "그 후 다이애나 비와 찰스 왕세자는 별거를 했고 부부로써 공식 활동이 마무리 된 게 우리나라였다. 1992년 11월 노태우 대통령을 만났고 이혼을 해 1년 만에 다이애나 비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세계 다크투어'. 2022.06.10.(사진=JTBC '세계 다크투어'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이애나 비는 결혼을 하고 부터 줄곧 파파라치에 쫓겨 늘 힘들었다고. 심지어 이집트 억만장자의 아들 남자친구 도디와 찍힌 파파라치 사진은 40억 원에 팔리기도 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날에도 파파라치는 굴하지 않았다. 다이애나 비와 도디가 호텔로 향하자 진을 쳤고 두 사람은 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나가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에 있던 4명 중 3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응급 상황 때도 파파라치들은 플래시를 터트렸다 알려져 분노를 유발했다.

끝으로 다이애나 비가 생전 쓴 편지 속에는 "내 남편 찰스가 내연녀와 재혼하기 위해 사고를 계획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찰스 왕세자는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지만 아직 사고에 대한 의혹은 남아 있다고. 현재 다이애나 비가 사망한지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녀를 향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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