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맥주, 협업 바람…FC서울 이어 경남FC도 수제맥주 내놔

수제 맥주 '더 로즈' 15일 첫 선

"수익 다변화 위한 마케팅 일환"

[서울=뉴시스]프로축구 경남FC 수제맥주 '더 로즈' 내놔 (사진 = 경남FC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경남FC가 FC서울에 이어 구단의 색채를 담은 수제 맥주를 개발했다.

경남 구단은 13일 "'완벽한인생 브루어리'와 개발한 '더 로즈'를 판매한다. 15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맥주 개발은 구단의 수익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일환이다.

'더 로즈'는 경남도화인 장미와 경남FC의 고유 컬러로 정체성을 담았다. 캔에는 경남의 올 시즌 승격을 바라는 강인함을 담았고, 장미를 역동적으로 시각화했다.

[서울=뉴시스] 13일 경기도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 모델들이 '수원삼성블루윙즈 병맥주잔 기획팩'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모티브로 한 기획팩은 지난 12일 수원지역 홈플러스 8개점에서 2300개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1.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저도주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맥주다. 비트로 천연색소를 만들고 비타민을 첨가했다. 알코올 농도는 3.5%.

오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충남아산전에 맞춰 시음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구단도 올해 3월 신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제조사 '세븐브로이맥주'와 합작해 '서울1983'을 내놔 흥행했고, 곁들여 먹을 있는 팝콘까지 출시했다.

[서울=뉴시스]FC서울 맥주 '서울1983' (사진 = FC서울 SNS 캡처)

수원 삼성은 지난해 홈플러스와 함께 '수원 삼성 병맥주잔 기획팩'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와인 '사티오 데 발데에르모소(Satio de Valdehermoso)'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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