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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위해 탈북…3번째는 6개월 감옥行까지"…'고딩엄빠2'

등록 2022.07.27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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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윤희. 2022.07.27. (사진=MBN '고딩엄빠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윤희. 2022.07.27. (사진=MBN '고딩엄빠2'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목숨을 건 4차례의 탈북시도 끝에 성공한 양윤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 새터민의 '고딩엄마' 양윤희가 출연했다. 탈북 직후, 남한에 들어와 CNN방송에 출연하며 북한은 물론 탈북 과정까지 생생하게 공개했던 그는 9년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아버지 사후, 친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그는 10여년간 북한에서 집 없이 떠돌며 구걸하는 유랑자인 꽃제비 생활을 했다. 이어 박미선이 "정말 혼자서 탈출을 했냐?"고 물었고 양윤희는 그렇다고 해 3MC의 안타까움을 샀다.

14년 전, 미성년자였던 그는 묵숨을 걸고 탈북을 시도했으며 이후 4번의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해 한국으로 오게 됐다. 이와 관련해 양윤희 "첫 번째는 탈북 후 다시 북송됐고 두 번째까지는 미성년자라 훈방 조치 됐다. 하지만 세 번째 탈북 후에는 6개월간 감옥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경 근처에서 살았는데 북한은 저녁이 되면 바로 불을 끄는 탓에 굉장히 어둡다"며 "하지만 압록강 건너에는 너무 반짝거리고 화려했다. 게다가 거기 다녀온 사람들이 먹을 것이 많다고 해서 먹고 살기 위해 탈북하게 되었다"고 탈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그룹 '쥬얼리' 출신의 방송인 이지현이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지금 제 나이에도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든데, 어린 친구들이 아이를 키우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안타까웠다"며 공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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