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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투자…의료 AI 로봇 '코넥티브'·푸드헬스 '마음영양'

등록 2022.08.02 10:05:12수정 2022.08.02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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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티브, AI 기반 인공관절 로봇 수술 혁신

마음영양, 건기식 정보비대칭 문제 해결사

[서울=뉴시스] 코넥티브 로고. (사진=코넥티브 제공) 2022.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넥티브 로고. (사진=코넥티브 제공) 2022.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로봇기업 '코넥티브'와 푸드헬스케어 기업 '마음영양'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코넥티브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와 슈미트가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고 금액은 비공개다. 코넥티브는 내년 상반기 중 프리A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코넥티브는 AI에 기반한 인공관절 로봇 수술에 집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관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노두현 교수가 지난해 창업했다.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1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AI를 기반으로 코넥티브의 수술 설계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긴 수술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회사는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판독 소프트웨어 ‘CONNECTEVE X’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CONNECTEVE S’ ▲수술 설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CONNECTEVE P’▲수술 이후 재활 통합 안내 솔루션 ‘CONNECTEVE H’ ▲AI 기반 수술 로봇 ‘CONNECTEVE R’ 등을 만들고 있다.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코넥티브는 의료AI와 로봇 수술의 결합을 통해 정형외과 진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헬스케어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코넥티브라는 회사명은 연결하다는 의미의 'connect'와 모든 환자 데이터와 기술을 뜻하는 'everything'을 합친 말"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을 통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블루포인트와 아임푸드 로고. (사진=각사 제공) 2022.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루포인트와 아임푸드 로고. (사진=각사 제공) 2022.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콘텐츠커머스형 푸드헬스케어 플랫폼 '아임푸드' 개발사 마음영양은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킹슬리벤처스가 공동 투자로 참여했고,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아임푸드는 병원 방문부터 약 처방까지 이어지는 오프라인 상 사용자 경험(UX)이 온라인 상 건강기능식(건기식) 구매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서비스 정식 론칭 예정이다.

아임푸드는 갖고있는 질병이나 기존 복용하는 의약품, 섭취 중인 건기식 등 개인의 건강 정보에 기반해 섭취를 권장하는 제품과 피해야할 것을 진단해준다. 또 해당 제품의 핵심 원료 함량 정보 공개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건기식 처방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유정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뷰티정보 애플리케이션 '화해'가 등장하기 전 성분에 대한 정보와 그 중요성을 모른 채 마케팅에 의존한 화장품 구매 결정을 하던 것과 지금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모습이 매우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화해가 화장품 시장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개선하고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시장의 변화를 가져왔듯이, 아임푸드가 건기식 시장에서 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마음영양 대표는 "소비자들은 건기식을 통해 '먹어서 안전하게 해결'하고 싶은 니즈를 갖고 있다"며 "건기식 뿐 아니라 일반 식품까지 포괄해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제품에 관한 정보 검색 시 먼저 확인해야 하는 꼭 필요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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