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요, 시애틀 이적 후 첫 등판서 6⅔이닝 8K 3실점
지난달 말 트레이드 통해 시애틀 이적
시애틀, 양키스 7-3으로 제압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루이스 카스티요. 2022.08.03](https://img1.newsis.com/2022/08/04/NISI20220804_0019099484_web.jpg?rnd=20220804115352)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루이스 카스티요. 2022.08.03
카스티요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09개의 공을 던진 카스티요는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솎아냈다.
시애틀의 7-3 승리를 견인한 카스티요는 시즌 5승째(4패)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는 카스티요의 시애틀 데뷔전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며 2001년 이후 21년 만의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는 시애틀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힌 카스티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유망주 4명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고 신시내티 레즈 주축 투수로 활약하던 카스티요를 데려와 선발진을 보강했다.
카스티요는 시애틀 이적 후 첫 등판부터 기대를 충족하는 투구를 선보였다.
시애틀 타선은 1회초에만 홈런 3방으로 6점을 뽑으며 카스티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초 유지니오 수아레스가 좌월 3점포를 터뜨린 뒤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속 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1사 1루에서는 제러드 켈레닉이 투런포까지 작렬했다.
카스티요는 1회말 2사 후 맷 카펜터에 2루타를 맞았으나 조시 도널드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 2사 3루에서 이시아 카이너-팔레파에 적시타를 맞고 실점한 카스티요는 카일 히가시오카에 2루타를 허용했으나 야수진이 홈으로 파고드는 카이너-팔레파를 잡아줘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3~5회말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카스티요는 6회말 1사 후 볼넷 2개를 연달아 내줬지만, 도널드슨을 삼진으로, 앤드류 베닌텐디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카스티요는 팀이 7-1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히가시오카에 좌월 투런 홈런을 헌납해 실점이 '3'으로 늘었다. 이후 라이언 보루키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불펜진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1회에만 6점을 헌납하는 수모를 당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7피안타(3홈런) 8탈삼진 1볼넷 6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패째(9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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