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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거취 논란 권성동 직격 "국민·당원 졸로 보는 것…결단해야"

등록 2022.08.28 11:04:00수정 2022.08.28 1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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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대표·지도부 구성돼 상황 수습하는 게 깔끔"

"주호영 비대위 전환 기본 발상에 사익이 앞섰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6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현황점검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태 수영구청장,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2022.08.26.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6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현황점검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태 수영구청장,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2022.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수습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5선(選)인 조경태 의원은 '실력이 드러난' 권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새로운 원내대표가 상황을 수습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도부는 대승적 결단을 하라. 이번 의원총회의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이라며 "당과 국가를 사랑한다면 결단을 해야 한다.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돼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빠르고 깔끔하다. 새로운 지도부만이 답"이라며 "공정과 상식의 국정기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당이 공정과 상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의원총회)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현 지도부는 그 실력이 다 드러났다. 당초 이준석 대표에 대한 처리방식이 세련되지 못했다. 지난 비대위 전환의 기본 발상에 사익이 앞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내대표 거취는 이번 사태를 수습한 후 의원 총회 판단에 따른다'고 했는데 사태가 언제 수습될까"라며 "현 상황은 기승전결(起承轉結)의 주기상 승(承)의 단계로 보인다. 그러니 그 끝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제까지 이 아마추어리즘을 반복할 것이냐"며 "현재의 지도부가 이대로 있는 한 이래저래 무능적 공백상태와 갈등은 장기화될 것이다. 이대로 가면 파국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공개되지 않아야 할 문자가 원내대표의 실수로 공개돼 심각한 후폭풍을 일으켰다"며 "정부가 국가 비전을 보여주도록 여당이 지원을 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정부이미지를 실추시켜버렸다. 윤석열 정부의 낮은 지지율은 당 지도부가 절대 기여한 것 아닌가"라고 권 원내대표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절차적 정당성도 갖추지 않고 출범시킨 비상대책위, 그에 따른 법원의 가처분 인용. 민생이 어렵고 을지훈련 기간이라 대통령께서 금주령을 내린 행사에서 원내대표의 음주.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행동 맞느냐"고 했다.

조 의원은 "우리 당의 지도부는 정말 반성도 결의도 보여주지 못했다. 대통령께서는 각별히 화이팅을 외치셨지만 당은 화답을 못했다"며 "아니, 뒤에서 에너지 흡혈기처럼 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지도부의 무능은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통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민간규제 혁신,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 바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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