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이철규에 청부감사 요청설에 "여야 협의 통해 전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왼쪽) 원내대표와 이철규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9/07/NISI20220907_0019217708_web.jpg?rnd=2022090716174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왼쪽) 원내대표와 이철규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감사원은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에 '청부감사'를 요구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감사원은 이날 "소위에서 논의 필요성이 있어 보이는 예시 목록을 여야 간 협의를 통해 결산소위 위원장에게 알려준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으나 해당 부처에서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한 5가지 사항을 추려 전달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통상 국회 예결위는 결산소위에서 논의된 사항 중 감사가 필요한 사항을 선별해 '국회법' 제127조의2에 의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다"며 "이번 예결위 결산소위에서 당초 논의된 사항은 이미 감사가 완료되었거나 현재 감사 준비 중인 사항,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민간기업 소관사항 등 감사원이 실제로 감사를 수행하기 곤란한 사항들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예결위 결산소위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결산소위 심의자료 중 국회에서 강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해당 부처에서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5가지 사항에 대해 여야 간 협의를 통해 감사요구할 만한 예시 목록을 결산소위 위원장에게 알려준 것이다"고 부연했다
5건의 감사 목록은 도시재생 뉴딜, 어업 보상권 제도, 국가에너지정책, 당인리 창작발전소 사업 관련, 문화예술 진흥기금 관련 등이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위성곤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철규 예결위 결산소위원장이 전날 결산소위 안건심사 종료 후 갑자기 '감사원에서 다섯 건의 감사 요구를 했다'"고 전하며 "여당 청부를 통해 '정치적 감사'를 하고자 하는 감사원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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