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추적신호 끊긴 에이태킴스 전수조사 실시…"대비태세 영향 無"
"무기체계 전수조사 시 대비태세, 운용에 문제 없도록 조치"
![[서울=뉴시스] 4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이태킴스(ATACMS) 발사 모습. (사진=합참) 2022.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05/NISI20221005_0001099920_web.jpg?rnd=20221005071520)
[서울=뉴시스] 4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이태킴스(ATACMS) 발사 모습. (사진=합참)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세부적으로 조사 방법적인 문제는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에이태킴스 관련 질의에 대해 "전수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에이태킴스 미사일이 '정밀 타격했다'는 취지로 낸 보도자료에 대해서는 "앞으로 표현 부분도 세심하게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무기체계 수명 연한이 오래됨에 따라서 전수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도 대비태세라든지, 이러한 운용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면서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게 우려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주한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연합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의 ATACMS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25/NISI20220525_0018845558_web.jpg?rnd=20220525145449)
[서울=뉴시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주한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연합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의 ATACMS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에이태킴스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것을) 제가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 폭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라며 에이태킴스 추가 발사의 사유를 설명했다.
현무미사일 낙탄과 관련해서는 "(유류)저장고는 주변에 폭탄이 떨어져도 파괴되지 않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알리지 못한 부분은 미흡했다고 보고. 그런 부분들은 보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4~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현무 미사일과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4일 오후 11시경 발사한 현무-2C 미사일은 목표 지점인 동해 공해상이 아닌 직후방(서쪽)으로 비정상 비행했고, 군부대 내에 위치한 골프장에 낙탄했다.
미사일 탄두는 발사 지점으로부터 1㎞ 떨어진 골프장에 박혔고, 탄두 뒤에 달리 추진체는 그보다 400m를 더 날아간 지점에 이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 미사일 낙탄에도 불구하고 군은 예정된 에이태킴스 사격을 진행했다. 낙탄 후 약 2시간이 지난 5일 오전 0시50분에 한미 양국이 각각 2발씩 사격을 실시했다.
하지만 우리 군이 발사한 에이태킴스 미사일 2발 중 1발마저도 비행 중 추적 장비에서 소실됐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이것은 시험 발사의 어떤 표적에 하는 그런 차원에서의 표적, 우리가 어떤 감시 장비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서 표적 부분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다"라며 발사 실패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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