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관악캠프, '복합평생교육센터'로 탈바꿈 개관

서울시 "관악 지역 평생교육 허브로 거듭날 것"

[서울=뉴시스]서울시가 다음 달 1일 기존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로 전환해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기존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로 전환해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신산업분야 평생교육·시민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발맞춰 관악 지역의 '평생학습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센터는 주변 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창업 특화 평생교육센터, 4차 산업·디지털 혁신시대에 부합하는 신산업 교육환경, 이용자 맞춤형 평생학습 제공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청년 대상 정규 집중 프로그램'과 경력 단절자를 위한 '구직자 정규 집중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최근 채용 흐름에 발맞춰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업 평생교육 프로그램'부터 해외 창업 등을 위한 '해외진출 사업자 지역학 교육(베트남)' 등도 진행된다.
 
미래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메타버스, 코딩,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세대 맞춤형 영어와 제2외국어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관악구 봉천동에 자리한 센터는 연면적 2만391㎡, 건물면적 7040㎡(지하 1층~지상 3층)의 2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편리할 전망이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평생교육도 전문화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청년뿐만 아니라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권 보장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 또한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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