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포수 콘트레라스와 5년 1152억원에 계약
몰리나 은퇴로 생긴 빈 자리 메워
[필라델피아=AP/뉴시스] 윌슨 콘트레라스. 2022.07.22
ESPN 등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프리에이전트(FA) 포수 콘트레라스와 5년 8750만달러(약 1151억5000만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04년부터 2022년까지 19시즌 동안 안방을 지킨 몰리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해 주전 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콘트레라스는 몰리나를 대신해 세인트루이스 주전 포수로 뛸 전망이다.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콘트레라스는 올해까지 컵스에서 뛰었다. 7시즌 동안 통산 734경기에 나서 타율 0.256 117홈런 36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8년과 2019년, 2022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113경기에서 타율 0.243 22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포수지만, 콘트레라스는 1루수와 좌익수 수비도 가능하다.
원 소속팀 컵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제시받았던 콘트레라스를 영입한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에 내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줘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