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대 전세사기 부동산 앱도 수사선상…사기 방조 혐의
부동산 앱 대표자 입건…다수 사기 매물 방조 정황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140억원대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기 매물이 올라온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앱)으로도 수사를 확대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사기 방조 혐의로 한 부동산 앱 대표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14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빌라왕' 최모(35)씨와 그 공범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운영하는 앱이 이용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해당 앱에 다른 전세사기 물건도 다수 게재돼 광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국토교통부 의뢰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 70명에게서 임대차보증금 총 144억원을 뜯어낸 최씨 등 사건을 수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