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양자연구원 충북 유치"…기획 연구용역 착수

등록 2023.05.15 11:35: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양자기술 개발 및 활용 분야.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2.12.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자기술 개발 및 활용 분야.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2.12.29.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양자기술연구원 유치와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도는 사단법인 미래양자융합센터에 '양자기술 전문 연구원 유치 및 클러스터 조성 기획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양자 관련 정책, 기술산업 동향 조사, 환경분석과 전망, 전·후방산업 특성 분석, 양자기술전문연구원 모델 안과 유치전략 수립, 양자기술 클러스터 조성과 로드맵 수립 등을 보고서에 담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표준과학연구원(KRISS), 전자통신연구원(ETRI), 과학기술연구원(KIST),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양자연구기관 전문가들도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충북은 양자기술 전환이 용이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에서 전국 최상위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양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이동통신 3사와 국내 양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퀀텀 점프를 위한 양자 과학기술 산업생태계 발전 포럼'을 열어 양자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기도 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양자산업을 충북의 미래먹거리로 선점하고, 관련 생태계를 주도하는 차세대 과학도시로의 발전전략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量子·quantum)는 물질이 갖는 에너지 양의 최소 단위다. 양자기술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양자적 특성을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 보안·초고속 연산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