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풍 고이누 북상에 항공편 취소·휴교령 발표
고이누, 대만 남부로 근접…섬 지역 등 휴교령
대만 전역서 항공편 93편·선박 운항 96건 취소
![[서울=뉴시스]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가 4일 대만 남부로 북상하면서 현지 항공편이 취소되고 일부 지역 학교가 휴교 조치를 내렸다. 그림은 고이누의 예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제공) 2023.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30/NISI20230930_0001377010_web.jpg?rnd=20230930133513)
[서울=뉴시스]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가 4일 대만 남부로 북상하면서 현지 항공편이 취소되고 일부 지역 학교가 휴교 조치를 내렸다. 그림은 고이누의 예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제공) 2023.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A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고이누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대만 전역의 공항과 항만에서 최소 93편의 항공편과 96건의 선박 운항이 취소됐다. 기상전문가들은 태풍이 이날 밤 또는 5일 오전 대만 남동부에 상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대만 북부와 동부에 태풍에 따른 비가 내렸으며 오후에 동부 해안과 남부에서 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펑후와 란위, 뤼다오 등 섬 지역에서는 악천후에 대비해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사무실도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남부 핑둥현의 일부 지역도 휴교령을 발표했다.
이날 중국기상국은 태풍 고이누에 대해 4단계 경보시스템 중 세 번째로 심각한 수준인 황색 경보를 유지했다. 중국 예보관들은 저장성과 푸젠성 해안지역에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고 어선들이 입항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국은 지역 당국에 태풍 비상대응책을 마련하고 재해 가능성에 대해 높은 경계를 유지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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