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손 사태, 반사회적 여성 공격놀이"…기자회견 칼부림 예고
게임 캐릭터 손모양 '남성 혐오' 논란
넥슨, 3일 만에 영상 비공개 후 사과
넥슨 규탄 기자회견에 '칼부림 예고'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게임 홍보 영상 속 '집게손' 모양(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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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과 양대 노총 등은 28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넥슨은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한 '집게 손' 억지 논란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게 손 모양이 '남성 혐오'를 상징하며 '페미'라는 반사회적인 여성 세력이 이러한 상징을 사용하고 있다는 음모론은 일부 남초 커뮤니티가 날조한 허황된 착각"이라며 "0.1초 간 지나가는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을 증거라고 우기는 게 통한다면 그 누가 혐오몰이에서 벗어날 수 있겠냐"고 밝혔다.
이어 "반사회적 여성 공격놀이가 반복되는 이유는 오직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주체인 기업이 이들을 소비자로서 승인하고 힘을 키워주었기 때문"이라며 "넥슨은 시대착오적이고 반민주적인 혐오 몰이에 동조를 멈추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 넥슨 규탄 연명에는 2만5511명이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오전 11시께 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앞서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넥슨이 지난 23일 공개한 게임 홍보영상에 짧게 나타난 '집게손' 모양이 남성 혐오를 의미한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외주업체 소속 애니메이터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며 신상털기에도 나섰다.
이에 넥슨은 26일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 조치했다. 이용자들은 던전앤파이터·블루아카이브 등 해당 외주업체의 다른 게임 영상에서도 집게 손 모양을 찾아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이 알려지자 넥슨 앞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올라온 살인 예고 글 4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기자회견 현장에도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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