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문]2023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소감

등록 2023.12.11 18:37: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오지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오지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전문]2023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소감

◇투수
▲에릭 페디(NC) = (불참으로 손아섭이 대리 수상 소감 발표) 우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이 아주 무겁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수상한 다른 선수들에게도 축하를 건넨다. NC를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야구선수로서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행운을 빈다.

◇포수
▲양의지(두산) = 골든글러브라는 큰 상을 9번이나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올해 팀을 옮기면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고,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꿋꿋이 잘 따라와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 돌아와서 잘 할 수 있게 적응시켜준 팀원들과 두산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상을 받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은데 앞으로도 남은 야구인생에서 조금 더 모범이 되는 선배, 선수로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내년에는 이승엽 (두산) 감독님께서 환호성을 들을 수 있게,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돌아오겠다.

◇1루수
▲오스틴 딘(LG) = (불참으로 홍창기가 대리 수상 소감 발표) 좋은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고, 우승과 함께 받게 돼 더 특별한 거 같다. LG를 대표할 수 있어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벌써 24시즌이 어떨지 궁금하다.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 뵙겠다. 

◇2루수
▲김혜성(키움) = 올해도 정말 받고 싶은 상 중에 하나였는데 받게 돼 기분 좋고 행복하다. 이 상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받을 수 없었다. 홍원기 감독님과 고형욱 단장님, 코치님들, 트레이닝 파트 모든 분과 프런트 직원분들이 팀을 위해주셔서 선수들이 마음 놓고 야구만 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800만 관중이 돼 기쁘고 야구 선수로도 행복한 일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그리고 우리 엄마, 이은정 여사님께 항상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유격수
▲오지환(LG) = 2023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주신 염경엽(LG) 감독님 감사드린다. 항상 늘 선수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2023년이 나에겐 최고의 한 해인 거 같다. 29년 만의 우승을 해봤는데 지금이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LG가 통합 우승을 해서 왕조를  세울 수 있도록 해보겠다. LG 팬들, 10개구단 팬들 최고다.

◇3루수
▲노시환(한화) = 너무 영광스럽다. 이 상을 받기까지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첫 골든글러브라 너무 행복하다. 한국 야구를 800만 관중 돌파시킨 KBO 허구연 총재님께 감사드린다. 한화 박찬혁 사장님, 야구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 감사드린다. 손혁 단장님,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상을 받은 제일 큰 이유는 최원호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가족들, 어릴 때부터 뒷바라지 해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최정(SSG) 선배님이 계셨기에 따라가려고 했고, 넘기 위해서 달려왔다.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선배님께도 감사하다.

◇지명타자
▲손아섭(NC) = 올 시즌 준비하면서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는 최고의 자리에서 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외야수
▲홍창기(LG) = 이 상을 다시 받게 돼 영광스럽다. 우리 선수들이 야구만 할 수 있게 뒤에서 지원해주시는 구단주님 감사드린다. 선수들 스트레스 받지 않게 응원해주시는 단장님께 감사드리고,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분들께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었고, 저도 이렇게 좋은 상 받게 됐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구자욱(삼성) = 1년 동안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삼성 팬들께 영광 돌리고 싶다. 직접 먼걸음 하신 사장님, 단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년 동안 야구만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많은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항상 파이팅하겠다.

▲박건우(NC) = 이 상을 받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는데, 믿어주신 구단주님,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 감사하다.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다. 부모님, 항상 감사드린다. 남은 야구 인생은 부모님을 위해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모님, 정말 존경하고 사랑한다.

◇페어플레이상
▲김혜성(키움) = 정말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돼 기쁘다. 역대 수상자 선배님들을 찾아봤는데 대단하고 멋진 선배님들이 받았더라. 나도 받게 돼 기쁘다. 야구를 하며 선배님들을 보고 배운 대로 초심을 잊지 않고 하다보니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거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