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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대통령, "적자 제로" 새 예산안법 통과시켜

등록 2024.01.03 1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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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계속된 적자 재정 해소 가이드라인 발표

부 관보에 게재..공공부문 지출 줄여 적자 해소 노력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지난 해 12월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자르징 그라마슈 빈민가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한 어린이가 브라질 축구팀 플라멩구가 기부한 조리 신발(일명 쪼리), 셔츠 등 크리스마스 선물 배급을 기다리며 음식을 먹고 있다. 2024.01.03.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지난 해 12월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자르징 그라마슈 빈민가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한 어린이가 브라질 축구팀 플라멩구가 기부한 조리 신발(일명 쪼리), 셔츠 등 크리스마스 선물 배급을 기다리며 음식을 먹고 있다. 2024.01.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새해를 앞둔 12월 31일에 공공부문의 비용 지출에서 적자를 없애는 "결손제로" 예산안법을 통과시켰다고 브라질 정부 관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의 관보 (가제트) 1월 2일자에 발표된 이 예산안법은 한 해 동안의 예산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으며,  여기에는 국세 수입 예보와 공공부문의 비용지출 한도액 등이 포함되어 있다.

브라질의 공공부문의 정부 지출은 2014년부터 연속해서 적자를 기록해왔다.

새 법안에는 2024년 선거 자금에도 상한선을 두는 입법부의 수정안 마련을 위한 가이드 라인도 포함되었다.

룰라 대통령은 국회에서 공공부문 지출비용에 대한 인상을 요구한 의회의 예산안법 수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예산안 항목을 일일히 점검해서 과잉비용의 지출에는 모두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건전 재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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