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초교 앞에서 초등교사노조 '교권회복 촉구' 집회
학부모가 교사 상대로
'아동 학대' 고소하자 규탄

이날 오후1시부터 열리는 집회는 해당 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을 가르치는 남성 담임교사 얼굴을 속옷 차림 여성 사진에 합성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에 대해 ‘교권 침해’라고 교사가 문제 제기를 하자 오히려 학생들과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면서 불거졌다.
25일 김해중부경찰서등에 따르면, 김해 G초 6학년 담임교사 A(30)씨가 '초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를 했다'며 해당 교사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김해중부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고 고소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해당교사는 지난달 12일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있었다며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신청했고 25일 해당 학교에서는 교보위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해당 교사 얼굴을 속옷 차림을 한 여성 사진에 얼굴만 합성해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고 수업 시간에 칠판에 수업 내용을 적을 때 일부 학생들이 가운데 손가락을 교사 뒤에서 올린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같이 대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사는 이 일로 인해 병원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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