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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북한·이란 '자금세탁 등 고위험 국가' 유지

등록 2024.02.25 12:00:00수정 2024.02.25 1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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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법무부, 외교부, 검찰청, 국정원, 금감원 등과 함께 지난 19~23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개최된 ''제33기 5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FATF는 1989년 자금세탁 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 금지(CFT)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미·중·일 등 38개국과 유렵연합(RU) 등 국제기구로 구성돼 있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총회와 마찬가지로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 조달 금지를 위해 이란과 북한을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대응조치)'로, 미얀마는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강화된 고객확인)'로 유지했다.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의 경우 기존 23개국 중 4개국(바베이도스·지브롤터·우간다·아랍에미리트)을 제외하고 2개국(케냐·나미비아)을 신규로 추가해 총 21개국을 명단에 올렸다.

가상자산 분야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와 관련해서는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이 국제기준을 충분히 이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회원국 및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한 국가의 이행 현황 분석결과를 3월말 께 공개키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러시아에 대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보장, 국제협력 및 상호존중 등 FATF의 핵심가치 준수를 재차 촉구하기 위한 공개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회원자격 정지 조치도 유지했다.

한편 FATF 회원국들은 싱가포르 출신의 라자 쿠마르 의장의 임기가 오는 6월말 종료됨에 따라 차기 신임의장으로 멕시코의 엘리사 마드라조를 선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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