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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문화·예술의 만남…포스코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

등록 2024.05.30 0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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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복원현장에 아트펜스 390m 설치…공공예술·휴식 공간으로

'서울둘레길 2.0' 주요 6개소에 포스아트 종합안내판

"다양한 프로젝트로 철의 새로운 이미지 전달할 계획"

[서울=뉴시스]경복궁 영훈당 권역 복원공사 현장에 설치된 포스아트 아트펜스 (사진 = 포스코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경복궁 영훈당 권역 복원공사 현장에 설치된 포스아트 아트펜스 (사진 = 포스코 제공) 2024.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포스코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 강판을 활용해 문화유산 복원 현장을 공공예술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 덕수궁에서 포스아트로 만든 '아트펜스' 가림막 공개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와 국가유산청은 궁·능 복원 현장의 디자인 개선과 강재 사용 및 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트펜스용 강판 후원이나 강재 절감을 위한 구조설계 검토, 강재 재활용 활성화, 궁·능 전통 철물 보존·연구 등 4가지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아트 아트펜스는 포스코와 국가유산청의 첫 협업 성과물이다.

포스코는 고유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高耐蝕) 강판 '포스맥(PosMAC)'을 기반으로 제작한 포스아트 강판을 활용했다.

포스아트는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뚜렷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문화유적 복원 현장의 가림막을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에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 공공디자인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덕수궁에는 선원전 터 내부(길이 79m)와 선원전 터 밖(길이 85m)에 각각 포스아트 펜스를 설치했다. 또 경복궁 영훈당에도 포스아트 펜스로 가림막을 만들었다. 이들 펜스는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인 이명호 사진작가의 사진 작품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포스아트는 다양한 공공시설물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포스아트로 제작한 '서울둘레길 2.0' 대형 종합안내판을 설치했다.

구체적으로 아차산 공원과 화계사, 매헌 시민의 숲 등 개편된 둘레길의 권역별 주요 지점 6개소에 포스아트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 안내판은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아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시민들에게 철의 이미지를 새롭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공사 현장에 설치된 포스아트 아트펜스 (사진 = 포스코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공사 현장에 설치된 포스아트 아트펜스 (사진 = 포스코 제공) 2024.05.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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