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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화된 중소기업 인력난…"외국인 유학생 활용 협의중"

등록 2024.07.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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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조 중소기업·대학·유학생과 간담회 개최

기업-유학생 매칭 강화 및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간담회 참여 대학·기업간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5월23일 '지역특화형 비자 우수인재유형(F2R)과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가 열린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구인업체 부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행사에는 부산 관내 지역특화형 허용업종(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도매 및 상품 중개업 등)을 포함한 21개 기업과 부산 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졸업생 등 수천 명이 참가했다. 2024.07.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5월23일 '지역특화형 비자 우수인재유형(F2R)과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가 열린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구인업체 부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행사에는 부산 관내 지역특화형 허용업종(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도매 및 상품 중개업 등)을 포함한 21개 기업과 부산 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졸업생 등 수천 명이 참가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내 외국인 유학생 활용을 확대해 제조 중소기업의 구조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18일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체 중소기업 인력부족률은 2.8%인 반면 제조 중소기업은 3.3%에 달해 전체 업종보다 제조업의 인력이 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17만명에 이르며, 이들 중 35.4%는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유학생의 국내 취업 수요는 증가하고 제조 중소기업의 채용 수요 또한 높지만, 기업과 유학생 간 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칭, 비자 발급 어려움 등으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10%를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한국어 능력 등이 우수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타개할 대안으로 활용하고자 관계부처와 협업해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외국인 유학생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확대 ▲지역별 유학생 채용 매칭센터 신설 방안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방안 ▲국내 유학생 활용기반 고도화(비자발급 및 재직지원 등)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심우정 법무부 차관, 대학 총장, 중소기업 대표,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제조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유학생 채용에 대한 정보 부족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국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국내 유학생들이 취직하기 위해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접근성과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전교육의 체계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대학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과 한국공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은 중소기업 내 유학생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산학연계형 교육 확대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유학생을 중소기업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 장관은 "많은 제조 중소기업이 당면한 만성적 인력부족 문제의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유학생 활용 방안이 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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