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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부권 광역시티투어' 5개 코스 달려볼까요

등록 2024.07.30 1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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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코스 소개

[수원=뉴시스] 광명동굴.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광명동굴.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서부권 7개 시(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주요 관광지를 잇는 '서부권 광역시티투어' 5개 코스를 30일 소개했다. 시티투어 전용 버스로 주말과 휴일에 운영되며,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한 도심에서 출발하는 장점도 있다.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투어

광명역-방아머리해변-바다향기 수목원-제부도 해수욕장-서해랑 케이블카-광명역

광명역을 출발한 버스가 안산 대부도에 도착하면 우선 방아머리해변과 카페거리에서 자유 시간을 즐긴다. 다음은 1000여종 식물이 분포한 다양한 정원과 꽃길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 바다향기수목원이다. 화성 제부도는 썰물 때만 드러나는 바닷길을 달리는 광활한 갯벌 풍경이 압권이다. 해수욕장과 제부도의 상징 매바위에서 자유 시간을 보낸 후 전곡항까지 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을 타고 이동한다. 버스를 타고 들어온 바닷길을 고공에서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수원=뉴시스] 바다향기 수목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바다향기 수목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투어

광명역-광명동굴-오이도-갯골생태공원-광명역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은 광명동굴이다. 1970년까지 금과 은을 채굴하던 동굴로 우리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으며 동굴의 전당 미디어파사드쇼, 동굴아쿠아월드, 와인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다음은 빨간 등대가 먼저 떠오르는 경기도의 시그니처 관광지인 오이도다. 오이도 박물관 옥상전망대는 서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전망 포인트다. 마지막은 시흥의 랜드마크 갯골생태공원이다. 내륙으로 길게 이어진 갯골을 따라 바닷물이 들어오는 거대한 염전이었던 곳으로, 지금은 아이들의 체험 장소, 온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다.

이색 원데이 투어

용산역-평택국제중앙시장-호랑이배꼽 양조장-바다향기 수목원-용산역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이색 투어의 시작은 송탄관광특구의 평택국제중앙시장이다. 거리에는 쇼핑이나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미군과 외국인들이 가득해 경기도의 이태원으로 불린다. 독특한 문양의 티셔츠나 밀리터리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은 호랑이 모양인 한반도의 배꼽 위치가 평택이라는 의미의 '호랑이배꼽 양조장'이다. 막걸리 시음과 막걸리 빚기 체험이 이어진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 가족이 주택복권에 당첨되는 장면을 촬영한 양조장 안채 작은 방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 이후에는 안산 대부도의 바다향기수목원에서 산책을 즐긴 후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수원=뉴시스] 부천 수피아 수목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부천 수피아 수목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심 속 웰니스 투어

용산역-애기봉 평화생태공원-한강노을빛마을-부천 아트벙커B39-호수식물원 수피아-용산역

자연과 문화를 감상하고 농촌체험까지 포함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옛 애기봉전망대가 현대적 복합문화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조강전망대에서 감상하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어우러지는 풍경은 감동이다. 한강노을빛마을로 이동해 연잎밥 만들기 또는 농촌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시골 백반으로 점심 식사를 즐긴다. 다음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문화와 예술을 호흡한다. 이어 상동공원에 조성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

광명역-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광명역

아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에 특화된 시티투어 코스다. 광명동굴은 동굴이라는 공간 자체도 흥미롭지만 '빛으로의 환상여행', '황금이야기' 등 다양하게 구성된 각각의 테마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광명의 맛집이 모여있는 밤일음식문화거리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즐긴 후, 도덕산 출렁다리로 향한다. 다음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부천 투어가 이어진다. 부천 로보파크에서 로봇의 역사를 살펴보고 사람을 닮은 로봇과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만난다. 축구로봇과 지게차로봇 등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마지막 한국만화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재미있는 체험이 가득해 온통 만화에 푹 빠질 수 있다.
[수원=뉴시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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